울산웨일즈 출범 본궤도…15일 선수 구성 마무리

2026-01-09     주하연 기자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출범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장원진 감독과 김동진 단장은 8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장 감독과 김 단장을 비롯해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재근 사무처장, 최영수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야구계·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단 운영 방향과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신임 단장과 감독은 우수 선수 영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고, 퓨처스리그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우수한 코치진과 유능한 선수단을 바탕으로 울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해 달라”며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선용 기회가 확대되고, ‘꿀잼도시 울산’이 프로야구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웨일즈는 울산 연고 첫 프로야구단으로,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 절차를 밟아왔다.

최근 진행된 선수 공개 모집에는 프로야구 1군 출신을 포함해 230여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구단은 오는 13~14일 선수 실기 전형(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업무 브리핑을 통해 야구단 운영과 관련한 재정 투입 계획과 관객 유치 방안도 설명했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울산의 첫 프로야구단 창단으로 연간 약 60억원의 운영비가 투입될 예정이지만, 3년 정도면 운영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후 시민 공모주 방식의 법인화 등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중 동원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인 한계도 언급했다.

전 국장은 “퓨처스리그 경기 특성상 1군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KBO와 협력해 야간경기 확대, TV 중계, 시민 참여형 이벤트 강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은 오는 3월20일 개막하는 2026년 KBO 퓨처스리그부터 공식 참가하며, 세부 경기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