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울산 기온 오락가락…토요일 눈 소식도

2026-01-09     김은정 기자
울산에 건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영하권을 오르내리며 춥겠고 주말을 전후로 기온이 큰 폭으로 출렁거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울산 아침 최저기온은 -5℃로 춥겠지만 최고기온이 8℃까지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10일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4℃, 낮 최고기온은 10℃까지 올라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울산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1㎜ 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기온에 따라 비와 눈이 섞여 내릴 수 있어 도로 살얼음과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새벽부터 바람이 더욱 강해져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른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도 있다.

오는 11일에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 낮 최고기온은 2℃다.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울산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되는 곳도 있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적어 특보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하고 해안과 해상에서는 너울과 높은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