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재활용탄소연료 규제특구 공청회 성료

2026-01-12     오상민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울산TP)는 지난 8일 울산롯데시티호텔 씨카페에서 열린 ‘울산 재활용탄소연료(RCFs) 규제자유특구’ 공청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구 계획(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과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공청회는 RCFs 기반 순환경제 전환 필요성을 비롯해 폐플라스틱 활용 생산·정제 실증 계획, 규제특례 검토 방향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참석자들은 순환자원 인정과 품질 기준 마련, 인공지능(AI) 기반 가변운전 등 기술적·제도적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석유화학 저탄소 전환 정책과 환경부의 순환경제 촉진 정책을 현장에서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폐플라스틱을 RCFs로 바꾸는 전주기 실증을 거쳐 제도 개선 근거를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

울산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 인프라와 항만 물류 시스템을 갖춰 부처 간 정책을 연계 실증할 최적지로 꼽힌다. 울산TP는 이번 사업이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자원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원필 울산TP 첨단화학기술지원단장은 “이번 공청회는 재활용탄소연료 규제자유특구가 산업부와 환경부의 정책 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실증을 통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정책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특구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