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2031년 개통’ 속도

2026-01-12     김갑성 기자
동남권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일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개통 예정은 오는 2031년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노선에 대해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타당성평가 분야에서는 대안노선 발굴, 교통수요 예측, 열차 운영계획 마련, 차량기지 건설 계획, 경제성·재무성·정책 분석, 연계 교통체계 구축, 역 신설 필요성 등을 검토한다. 이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왜 건설돼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교통수요 예측 때는 기존의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가장 합리적인 수치를 도출하지만, 그동안 도출된 잠정 계획을 수정해야 할 요인이 확인되면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분야에서는 철도노선 건설계획 마련, 구조물 설립, 환기·방재·궤도·전력·신호·통신체계 작성 등에 초점을 둔다. 이 가운데에서는 구체적 노선 설정이 최우선 과제다. 이는 최종 계획의 기본 틀이 되는 까닭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총사업비가 얼마나 될지 가늠한다. 이를 위해 최근 입찰을 통해 용역 수행사를 선정한 뒤 세부 조율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부터 1년이다.

아울러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 검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담당할 용역사와도 정식 계약을 끝냈다. 사업 시행이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부는 각 분야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총사업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후에는 재원 조달 계획 수립, 지자체와 비용 분담 방안 마련, 광역철도 운영자 선정, 연차별 시행 계획 및 시설물 유지관리 계획 확정, 부대·부속사업 개발 여부 점검, 차량 구입 및 요금 체계 등의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광역철도 노선은 울산 울주군(KTX 울산역)~양산시~기장군~노포역(부산도시철도 1호선)이다. 총연장은 47.4㎞이며,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정거장은 부산 2곳 등 11곳, 차량기지는 1곳이 들어선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