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식품 직구전, 안전정보 확인을”

2026-01-14     오상민 기자
해외식품 직접구매(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위해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 이용을 당부하며, 올해 편의성을 높인 전용 ‘웹앱’(Web-App)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는 식약처가 지난 2021년부터 관세청, 소비자원 등 관계 기관에 흩어진 안전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이트다. 이곳에서는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와 성분, 위해식품 목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해외직구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이트 이용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23년 30만명이던 접속자 수는 2024년 40만명으로 늘었고, 지난해(2025년)에는 89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식약처는 올해 소비자가 더 쉽게 위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는다.

제품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제품명을 검색하면 위해성분 포함 여부를 즉시 알려주는 올바로 웹앱을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구매 이력 등을 분석해 관심도가 높은 사용자에게 정보를 노출하는 타깃 광고를 카카오톡과 구글 등을 통해 진행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수입식품 구매대행업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구매 전 ‘올바로’ 사이트를 확인하도록 안내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효능과 효과를 과도하게 광고하는 제품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