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건설기계행복종합센터 건립을”

2026-01-15     전상헌 기자
건설기계행복종합센터 건립으로 건설기계 3대 문제인 ‘주기장·수리소·검사소 부족’을 해결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진보당 윤종오 의원과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건설기계 주기장 설치가 법령과 조례에 명시돼 있지만, 수년간 뚜렷한 대책이 없다”며 주기장을 포함한 ‘건설기계행복종합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의원은 “울산 지역에는 공영 화물차량 주차장은 설치돼 있지만, 건설업 공정에 중요한 장비인 건설기계의 경우 주기장, 수리소, 검사소가 열악한 실정”이라며 “공영주기소는 한 곳도 없고,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검사소는 1곳뿐이라 대기기간이 길어 하루 일을 포기한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윤 의원은 “건설기계관리법 33조 2항이나 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 등에 공영주기장 설치나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지자체의 책무가 분명히 명시돼 있다”며 “주기장·수리소·검사소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건설기계행복종합센터가 교통이 편리한 곳에 건립되면 안정적인 주차 환경이 조성되고 검사 대기시간 단축으로 노동 효율을 높이는 한편, 타지역 대비 30% 이상 비싼 수리비도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역시 “주기장·수리소·검사소 등을 갖춘 공영 건설기계종합센터가 충남 태안, 강원 속초 등 전국적으로 8곳이 운영되고 있다”며 울산에도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보당 울산시당은 1월 중 ‘건설기계행복센터 건립을 위한 노동자·사용자·가족 공동선언’을 진행한 뒤 이와 관련한 결과를 발표하고, 건립촉구운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