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울산 경자구역 입주기업 2.5% 증가
2026-01-19 석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2024년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입주 기업이 총 8590개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 인원은 25만4775명으로 8.8% 늘었고, 투자액은 약 5조9000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지역별 입주기업 분포는 인천이 44.9%로 가장 많았고 부산진해 28.4%, 대구경북 12.2% 순이었다. 울산은 209개(2.4%)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반면 광주(107%), 충북(24%), 경기(10%) 등은 입주기업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국인투자 유입 확대도 두드러졌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은 690개로 8.2% 늘었으며, 외투기업 고용은 5만7389명(1.4% 증가), 외투기업 투자는 3조8000억원(4.3% 증가)으로 집계됐다.
투자 측면에서는 2024년 전체 투자액이 5조9000억원으로 14.4% 늘었고, 누적 투자액은 62조원을 넘어섰다. 투자 증가율은 광주(70.6%), 울산(21.0%), 인천(16.4%), 충북(13.9%) 순으로 높았다.
고용도 뚜렷한 확대 흐름을 보였다. 2024년 기준 고용 인원은 25만4775명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해 같은 기간 전국 고용률 상승폭(0.1%p)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광주(85.2%), 울산(73.8%), 경기(20.2%) 등 일부 지역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제조업과 첨단산업 중심 신규 투자의 효과가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핵심전략산업 분야 기업은 1498개로 6.8% 증가했다. 해당 분야는 고용이 27.0%, 매출이 17.2% 늘어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경제자유구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5개년 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며, 인천(바이오·헬스케어), 부산진해(복합물류·운송), 대구경북(ICT·로봇), 광주(미래형자동차), 울산(미래모빌리티) 등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