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 트램시대 환승거점 준비 착착
2026-01-21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20일 태화강역에서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도시철도 트램 1호선 종착역으로 예정된 태화강역을 중심 환승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 교통 기반 구축 사업이다.
역 전면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철도·버스 간 환승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역 광장과 접근 동선 정비에 중점을 둔 1단계 개선사업에 이어 본격적인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총사업비 55억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해 기존 산업로에서 양방향으로 진입하던 태화강역 내부 도로를 길이 220m, 폭 30m 규모의 일방통행 체계로 정비했다. 이를 통해 도로 운영 효율성과 교통 수용능력을 높이고, 역 주변 상습 정체를 완화했다. 또 버스 승강장과 보행 육교를 신설해 철도 이용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철도와 버스 간 환승 동선을 명확히 분리했다. 이로써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공사는 지난 2024년 12월 착공해 역사 운영을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의 협조와 철저한 공정 관리 속에 약 1년 만에 마무리됐다.
시는 이번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향후 도입될 트램을 비롯해 버스·택시·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태화강역을 울산 남부권 광역교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