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9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 15% 감축

2026-01-23     이춘봉
울산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5~2029)’을 수립, 22일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수립한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법정 세부계획이다.

시는 이번 2차 계획의 비전을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울산’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5대 전략과 13개 분야별 배출량 저감 대책을 마련해 종합적인 환경 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대기질 개선 목표는 오는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13μg/㎥△미세먼지 27μg/㎥ △이산화질소 12ppb △오존 60ppb로 설정했다. 시는 2029년 총 예상 배출량(16만4814t) 중 약 15%에 해당하는 2만4668t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염물질별 감축 목표치는 질소산화물 1만3783t(20%), 황산화물 2176t(22%), 휘발성유기화합물 8487t(10%)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4개의 세부 사업도 병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업장 총량관리제 강화 및 감시 선진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개선 지원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지원 △대기질 예보 정보 시스템 강화 등이 포함됐다.

앞서 시는 지난 1차 계획(2020~2024년) 추진 결과, 5년 누적 배출량 삭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지난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주요 지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