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개부처 ‘탄소 경쟁력 강화’ 합동설명회

2026-01-29     오상민 기자
수출 주도 산업구조에서 기업들이 글로벌 친환경 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적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산업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이에 정부가 지역 기업들이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 녹색산업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안내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각 부처의 산업계 탄소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찾아가는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는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순회하며 열린다. 울산시를 포함한 영남권 설명회는 오는 2월5일 오후 2시 울산상공회의소 6층 2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최근 해외 탄소 규제가 빠르게 강화됨에 따라 지역 산업계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특히 올해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되면서 철강, 알루미늄, 수소 등 울산의 주력 품목을 수출할 때 탄소배출량 산정과 검증이 필수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3개 부처와 한국환경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에너지공단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고보조 12개, 금융지원 5개, 컨설팅 4개 등 총 23개 지원사업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별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설명회 직후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이 진행되며 기업이 놓치기 쉬운 환경 법률에 대한 현장 상담을 제공한다.

정부는 그동안 부처별로 개별 진행돼 파악하기 어려웠던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해 기업들이 필요한 사업을 보다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