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X 불공정 평가, 조선업 생태계 붕괴 신호탄”
2026-02-02 이다예 기자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과거 HD현대중공업 직원의 KDDX 관련 보안 사고로 법적 책임과 행정 처분이 있었지만, 이는 법원 판결과 행정 절차를 통해 이미 종결된 상태”라며 “그럼에도 방위사업청이 객관적 기준 없이 종료된 행정 처벌을 확대 적용해 KDDX 입찰 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산사업에서 보안 감점은 사업 참여 제한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노동자들의 일감 축소로 직결된다”며 “기업은 수주 실패로 인한 손실을 경영 판단의 문제로 넘길 수 있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3000여 명의 원·하청 노동자들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안은 미 해군 함정정비(MRO) 사업을 비롯한 해외 방산사업 진출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인 수주 감소와 조선산업 생태계 붕괴,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방위사업청은 감점 연장 적용을 즉각 철회하고 공정한 입찰과 평가가 이뤄지도록 책임있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