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통문화지수 84.16점…광역시·도 중 개선폭 최고
2026-02-02 석현주 기자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5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교통문화지수는 81.34점으로 집계됐다. 전년(80.73점)보다 0.61점 상승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 항목(18개 지표, 100점 만점)으로 교통안전 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매년 측정한다.
광역지자체 평가에서 울산은 84.16점을 받아 전년(80.17점) 대비 3.99점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폭(0.61점)을 크게 웃도는 개선세로, 광역시도 가운데 점수 개선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으로 세부 항목을 보면 운전행태(55점 만점)는 46.51점으로 전년보다 0.15점 상승했다. 최근 2년간 안전모 착용률(이륜차 승차자)은 93.95%에서 97.16%로, 안전띠 착용 준수율은 84.93%에서 85.38%로,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은 96.78%에서 97.92%로 각각 개선됐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61.07%→64.32%),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81.82%→82.29%)도 상승했지만, 신호 준수율은 96.80%에서 96.65%로 소폭 하락했다.
보행행태(20점 만점)는 16.91점으로 0.01점 낮아졌지만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2.46%→92.8%)과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85.3%→85.86%)은 개선됐다. 교통안전 행정노력(11점 만점)은 7.42점에서 8.26점으로 올랐다. 기타 지표에서도 고속도로 안전띠 운전자 착용률(85.01%),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방향 준수율(97.31%) 등이 전년보다 높아졌고,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69.65%)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현장에서 점차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자체·경찰과 협조해 생활 속 교통법규 준수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