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옷 입은 ‘울산 설화’ 전국 무대 소개
2026-02-05 권지혜 기자
서울에서의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신작 음악 부문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울주문화재단의 신박한 예술지원 사업 선정으로 시작된 공연은 이번 선정으로 5100만원을 지원받으면서 완성됐다.
울주군 남창 지명의 유래가 된 모내기 노래 ‘베리끝의 전설’과 ‘삼호섬 전설’을 바탕으로 펼쳐진 공연은 동서양 악기, 한국춤, 가창이 어우러진 무대로 주목받았다. 설화를 직접적인 내러티브로 재현하기보다 음향적 효과와 감각적 구성으로 추상적 이미지를 제시해 관객들에게 상상의 여백을 남겼다.
이번 공연을 기획·작곡한 홍윤경 작곡가는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윤경 작곡가는 “이번 공연은 현대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