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균형 성장 실질적 지원 나서야”

2026-02-06     김은정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균형 잡힌 재정 지원 없이는, 지속가능한 울산 성장은 불가능하다”며 울산시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자치구가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 청장은 시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동구 노인회관 건립과 체계적인 대왕암공원 개발, 지역 어업인 보호·지원 대책 등을 꼽았다.

그는 “북구에는 제2시립노인복지관을 전액 시비로 건립했고, 남구에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를 조성했으며 북구 송정센터와 울주군 범서센터도 추진 중”이라며 “그에 비해 동구 노인회관은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태화강국가정원에는 국제정원박람회 등 국가적 행사를 추진하며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태화강국가정원 못지않게 많은 시민이 찾는 대왕암공원은 부지 보상만 진행됐을 뿐 케이블카 사업이나 울산교육연수원 부지 활용 방안 등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어업인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지난해 11월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조정교부금 비율 인상을 요청했지만 시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반조정교부금 재원 비율 20%로 6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지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