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대비 기초단체까지 정원도시 밑그림 공유

2026-02-09     석현주 기자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2년여 앞두고 울산시가 녹지·정원 정책을 전면 가동한다.

생활권 녹지 확충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고도화, 울산수목원 조성, 박람회 기반시설 구축까지 ‘정원도시 울산’의 밑그림을 5개 구군과 공유하며 실행력 높이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산악문화관에서 시와 5개 구군 등 녹지·공원·산림·정원 분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녹지정원 분야 시책 및 도심녹화협의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 세계가 머무는 정원의 도시’를 목표로 올해 녹지·공원·산림·정원 분야 주요 정책과 사업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현안 사업에 대한 토의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가 제시한 ‘2026년 녹지정원 시책’은 △도심 속 힐링 공간 확충을 위한 생활녹지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운영 △시민 삶 속으로 스며드는 생태정원도시 울산 조성 △울산의 자연을 담은 치유 명소 ‘울산수목원’ 조성 △산업과 정원이 어우러진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한 정책 지원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추진사업도 촘촘하다.

우선 녹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의 정서 안정과 휴식 환경을 넓히기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울산대공원 참여정원 조성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 운영 △주민 참여형 산불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계절 찾고 싶은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에도 집중한다. △삼호대숲 대나무 생육 개선 △십리대숲 관수·화재 예방 겸용시설 설치 △국제적 수준의 자연주의 정원 운영 등 시민 참여형 국가정원 운영 과제를 올해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속도를 끌어올린다. 박람회장·남산로 문화광장 조성을 비롯해 △울산 도시생태축 복원 △태화강 공중대숲길 및 수상정원 조성 △친환경 목조 전시장과 목조 전망대 건립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관련 부서와 구군 협업 체계를 통해 추진력을 높일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가 머무는 정원의 도시 울산을 목표로 5개 구군과 유관기관이 녹지정원 분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뒷받침하는 핵심 사업들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