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탈핵단체, 울주군에 신규원전 유치 반대 촉구

2026-02-10     신동섭 기자
울산지역 5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울주군과 울주군의회에 신규 핵발전소 유치 반대를 공식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탈핵울산은 9일 울주군수와 울주군의회 의장 앞으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울주군의회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신규 핵발전소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울주군은 신규 원전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노후 원전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추가 건설을 추진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는 울주군민과 울산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앞에서 원전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탈핵울산은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태풍, 폭우, 폭염, 산불, 해수 온도 상승 등 핵발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원전 중대 사고는 국가적 역량으로도 수습이 불가능하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간다”고 경고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