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등 전국 19개 교향악단 ‘클래식 축제’
2026-02-11 차형석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1~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교향악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부제 ‘Connecting The Notes’ 아래 총 20회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온 해외 출신 상임지휘자들과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스케일을 확장한다.
4월1일 개막 무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꾸민다. 로베르토 아바도 음악감독의 지휘로 말러의 ‘교향곡 1번’과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등을 연주한다.
또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연주(4월9일), 사샤 괴첼 예술감독 이끄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4월23일) 등도 기대되는 무대다.
울산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안종도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Op.15’를 비롯해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P.141’ 등을 선보인다.
해외 교향악단으로는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유일하게 참여한다. 4월7일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은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축제 전회차 공연을 자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실시간 야외 상영회도 진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