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기업 10곳중 7곳 신규 채용

2026-02-11     서정혜 기자
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하는 등 채용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10일 873개 기업(대기업 102곳·중견기업 122곳·중소기업 649곳)을 대상으로 한 ‘2026년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했다’는 기업은 전년 대비 7.9%p 증가한 73.4%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채용 시장의 회복세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채용계획 확정 응답은 각각 전년보다 33.3%p, 14.7%p 상승한 87.3%, 81.1%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2.7%p 증가한 69.8%로 집계됐다.

채용 방식과 관련해 대졸 정기 공채는 전년 대비 5%p 증가한 27.9%를 기록해 정기 공채 방식의 회복세가 나타났다.

반면 경력직 수시 채용은 17.1%p 감소한 55.4%로 전망됐다.

올해 채용 규모도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규모에서 ‘두자릿수’를 채용하겠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5%로 조사됐다. 또 ‘세자릿수’라고 답한 응답도 0.7%p 늘어난 1.9%였다.

특히 대기업은 지난해 한 곳도 없었던 ‘세자릿수’ 채용을 하겠다는 대기업이 올해 7.8%에 달했다. ‘두자릿수’ 채용 응답도 28.2%p 증가한 76.6%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그간 채용 시장은 경력직 수시 채용이 대세였지만, 올해는 대기업 신입 구직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며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 계획을 세운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