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보건소, 니파바이러스 등 설연휴 해외유입 감염병 주의 당부
2026-02-11 차형석 기자
울주군보건소가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등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에는 해외여행, 귀성·귀경 등으로 국내외 이동이 늘어나면서 감염병 유입 및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최근 인도 서벵골주 지역에서 발생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에 이르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특이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과일박쥐나 돼지 등 동물과 접촉, 오염된 식품(대추야자 수액 등) 섭취로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해당 국가 방문객은 입국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국내 입국 시 발열, 두통, 인후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귀가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