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김현석 감독 데뷔전…오늘 멜버른 시티전 주목
2026-02-11 주하연 기자
울산은 1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 나선다.
ACLE 6경기를 치른 울산은 현재 2승 2무 2패, 5득점 6실점(골득실 -1)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경기는 김현석 감독의 공식 사령탑 데뷔전이다. 선수단은 동계훈련 이후 지난달 31일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멜버른 시티 전력 분석과 전술 훈련을 진행해 왔다. 새 감독 체제에서의 전력과 운영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로 예상된다.
임대에서 복귀한 선수들과 신규 영입 자원의 합류도 변수다. 야고, 이규성, 심상민, 장시영 등이 팀에 다시 합류했고, 페드링요와 조민서 등은 공식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공격진의 득점력 회복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울산은 이번 ACLE 리그 스테이지 6경기에서 5득점에 머물러 있어 전방에서의 마무리가 과제로 지적된다. 말컹, 야고, 허율 등 공격 자원의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다.
울산은 최근 호주 클럽을 상대로 7승 2무, 9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0년 12월6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ACL 16강전으로, 당시 울산이 3대0으로 승리했다.
김현석 감독은 “동계훈련 기간 선수단 조직력과 컨디션 점검에 집중했다”며 “선수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장 김영권은 “감독 부임 이후 팀 분위기가 정비되는 과정에 있다”며 “주장으로서 팀이 안정적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멜버른 시티전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상하이 포트와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고, 28일에는 강원FC와 K리그1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