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KET·JC케미칼·울산에너지터미널, 울산 북신항 액체화학 기반시설 개선 업무협약

2026-02-12     오상민 기자
울산 북신항 에너지부두의 1개 선석에 대한 활용방안을 두고 4개 업·단체가 손을 잡기로 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1일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JC케미칼, 울산에너지터미널과 ‘북신항 액체화학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타 운영사 선석을 빌려 하역 작업을 진행해 온 울산에너지터미널의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아직 육상 구역에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북신항 에너지부두 5번 선석 활용 방안을 두고 지난해부터 머리를 맞대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부두 운영 효율화와 공동 이용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항만시설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등 구체적인 세부 과제를 도출해 울산항 물동량 증대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UPA는 흩어져 있던 액체화학 관련 인프라가 에너지부두로 집적화돼 항만 운영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항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이날 ‘2026년 제11기 울산항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 2015년 첫발을 뗀 울산항 서포터즈는 공사 블로그를 통해 매년 150건이 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바다가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기여해 왔다. UPA는 올해 국내 항만 견학 프로그램을 반기별로 시행해 서포터즈가 해운·항만 분야 견문을 넓히도록 돕는다. 현장감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