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기초단체장 11명 등록…남구청장 4명 최다
2026-02-23 전상헌 기자
22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울산시의원과 4개 구청장·구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들은 등록 첫날인 지난 20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서 등을 접수하고 한시라도 빨리 선거 운동에 나서기 위해 오전부터 서둘러 관할 선거구 선관위를 방문했다.
오는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기간 개시일 60일(오는 3월22일) 전에 등록이 가능한 울주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자를 제외하고 이날 하루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총 38명이다. 이 가운데 기초의원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8명 순으로 나타났다. 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6명, 진보당 7명, 새미래민주당 1명이다.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남구가 4명으로 가장 많이 등록했다. 이어 북구 3명, 중구·동구가 각각 2명으로 총 11명이다. 중구에서는 민주당 박태완 전 중구청장과 국민의힘 고호근 전 울산도시공사 본부장이, 남구에서는 민주당 임금택 현 남구의원과 국민의힘 김동칠 전 울산시의원, 임현철 전 울산시 대변인, 진보당 김진석 전 남구의원이 등록했다. 또 동구와 북구에서는 이날 민주당에서만 기초단체장에 예비후보자가 등록했다. 동구는 김대연 전 민선7기 울산시청 김태선 정무수석 보좌관과 김원배 현 노동·경제·사회연구소장 등 2명이, 북구는 백운찬 전 울산시의원, 이동권 전 북구청장, 임채오 전 북구의원 등 3명이 서둘러 선거 채비에 나섰다.
기초의원은 중구 6명, 남구 5명, 동구·북구가 각각 4명씩 총 19명이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중구에서는 민주당 김시현 전 울산시의원이 20일 현재 홀로 등록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김미애 전 성안동 마을교육협의회 회장, 이현부 현 중구당협 미래세대위원회장, 김햇살 현 울산시당 차세대 여성위원장 등 3명이 등록했다. 또 진보당에서 황미래 현 청년국장과 정현희 중구지역위원장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우 남구을 지역위 남구공영주차장 확대 특위위원장이 나선 가운데, 진보당에서 이선영 남구지역위원회 교육정책위원장과 강미라 현 남구지역위 여성정책위원장, 정기순 현 남구지역위 교육·돌봄위원장, 국일선 전 남구의원 등이 대거 등록했다. 기초의원 역시 동구와 북구에서 민주당만 예비후보자를 등록했다. 동구에서는 유봉선 전 동구의원, 서성태 현 울산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이창억 현 동구 남목2동 동별협의회장, 최형길 현 동구위원회 자치분권위원장이, 북구에서는 김철우 전 천곡초 운영위원장, 김홍수 전 염포동 주민자치회장, 엄기윤 전 강동동 주민자치회장, 이진복 전 북구의원이 등록했다.
8명이 등록한 광역의원의 경우 중구에는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없었다. 남구에는 울산서 유일하게 새미래민주당에서 권수찬 현 울산 남구갑 수석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구·북구·울주군은 민주당에서만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김미형 전 울산시의원과 전영희 전 울산시의원 등은 동구에, 정재헌 전 송정동 주민자치위원, 박재진 현 현대차 자동화 협력업체 노동자, 안창률 전 이상헌국회의원실 선임비서관, 이주언 전 북구의원 등은 북구에, 조성철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연구관은 울주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김영도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방선거는 동네민주주의의 출발점이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선거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도 선거관리준비에 만전을 기해 제9회 지방선거가 법과 원칙에 따라 정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선관위가 정한 수량의 홍보물 제작·배부,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고, 구청장선거는 선거비용 제한액의 50%, 시의원선거는 5000만원, 구의원선거는 3000만원(후원회 지정권자가 동일한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후원회는 합해 각 선거별 모금 금액)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