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철도망 대혁신의 해…대시민 홍보도 속도 낸다

2026-02-23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올해 하반기 도시철도(트램) 1호선 착공과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 개통을 앞두고 시청사 전시와 홍보물 제작 등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 철도망 구축 일정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착공을 앞두고 시청사에 홍보용 트램 모형을 전시하고 홍보물품을 제작하는 등 ‘2026년 울산 도시철도 홍보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트램 1호선 공사가 본격화되는 데 따른 것으로, 사업 진행 과정과 향후 일정 등을 시민에게 적시에 알리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설계 등으로 사업이 진행 중인 울산 도시철도는 트램 1·2호선과 태화강역~장생포 구간 등 3개 노선이다. 특히 동서축인 1호선(태화강역~신복교차로, 10.85㎞)은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권 광역철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태화강역~북울산역 9.7㎞ 구간의 광역전철 연장은 오는 9월 개통이 예정돼 있어 트램 착공과 맞물려 울산 도시철도망 구축이 가시화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트램과 광역철도 추진 상황을 적시에 홍보해 철도망 연결성 강화 효과와 광역 교통 시너지 창출을 강조할 계획이다.

홍보는 체감형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한다. 시청사 제2별관 민원실에 길이 2.33m 규모의 15분의1 축소 트램 모형을 연중 전시해 시민들이 직접 사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행사 시 전시관 활용도 병행해 트램 사업의 상징성을 부각할 방침이다.

또 홈페이지 구축과 홍보영상 송출, 지면 광고, 인터넷 배너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하고 영상 송출도 병행해 홍보 접점을 넓힌다.

이와 함께 보조배터리와 만년필 등 트램 홍보물품을 제작해 각종 행사와 중앙부처·유관기관 협의 시 활용하고, 방송 출연과 보도자료 제공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시민 참여형 홍보를 위해 SNS 서포터즈와 블로그 기자단을 활용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도시철도 1호선 착공식과 주민설명회, 종합 교통대책 브리핑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공사 일정과 교통 대책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홍보 강화가 트램 착공과 광역전철 개통이라는 철도망 구축의 분수령을 앞두고,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철도 1호선 착공과 광역전철 연장 개통이 예정된 중요한 시기”라며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이해를 높이고 도시철도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