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직사회 인사교류 놓고 ‘잡음’
2026-02-24 이다예 기자
노조는 “시는 구·군 간 인사의 핵심 원칙인 1대1 교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할당 인원을 통보하고 추천을 강요했다”며 “시는 구·군을 필요할 때마다 인력을 뽑아 쓰는 하위 기관으로 취급하는 오만한 태도를 즉각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인사로 구·군은 총 136명에 달하는 결원 사태가 발생했고, 기관별 12명에서 55명의 공백에 상반기 휴직자 발생까지 합치면 기초자치단체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고육지책으로 한시임기제를 자체 채용하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결원 재발 방지 약속, 구체적·실질적 대안 마련, 노조와 정기적 논의 테이블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인사교류는 감정적 대응이 아닌 각 지자체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임용권자 간의 사전 협의와 합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인력 수급 위기는 행정 수요의 증가, 조직문화의 변화 및 휴직자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공무원들은 코로나19 방역부터 민생회복 지원까지, 구·군 동료들과 언제나 같은노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 왔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모적인 비난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원 확보와 노동권 보호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이성적인 연대”라고 강조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