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창의놀이교실 확대

2020-06-08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지역에 빈 교실을 활용,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창의놀이교실’이 확대된다.

양산시는 올해 2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창의놀이교실 11곳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양산·백동·상북·하북·원동·화제초 등 원도심 6개 학교에 이어 올해 서남·범어·서창·소토·양주초에도 창의놀이교실이 생긴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6개 학교에는 강사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개 학교에는 놀이공간 등을 구축한 뒤 이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창의놀이교실은 원도심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늘어나는 빈 교실에 학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구축해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문을 연 6개 학교에는 학교별 환경에 맞는 창의놀이교실을 조성한 뒤 전교생에게 상시 개방해 언제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양산초는 놀이와 배움이 함께하는 공간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활용한 놀이터를 조성했으며, 상북초는 2개 교실을 창의상상실과 씨앗가꿈이실로 조성해 자유로운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