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 가동
2026-02-26 이다예 기자
울산대 의대는 지난 24일 동구 아산의학관에서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5개 구·군 보건소 및 울산시 의사회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범은 의대의 울산 완전 이전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CBME)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보건의료 현장을 교육의 장으로 삼아 학생들이 지역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역량을 갖춘 의사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방식이다.
위원회는 CBME의 방향 설정과 운영 원칙, 지역 보건의료 자원의 교육적 활용 방안 등을 논의·결정하는 협력 기구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임영석 의과대학장을 위원장으로, 울산시 시민건강국과 5개 구·군 보건소, 의사회,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서는 위원 위촉과 보건소 및 의사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보건소와는 지역 보건의료 현장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학생 현장 실습에 협력하기로 했다.
의사회와는 회원 의료기관의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의료 현장의 의견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한편 졸업생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영석 울산대 의대 학장은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울산의 의료 현실을 이해하고 지역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의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는 향후 지역의사제 준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