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업들 ‘안전보건 상생협력’ 인정받아

2026-02-27     서정혜 기자
울산 기업들이 고용노동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평가에서 잇따라 성과를 인정받았다.

S-OIL은 최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고용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국 223개 사업장 가운데 32곳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는 12곳이 뽑혔다.

S-OIL은 협력업체 대상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현장 안전수준 향상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S-OIL은 2025년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70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KOSHA-MS 신규 인증·사후관리 지원 △작업단계 세분화 위험성평가 고도화 컨설팅 △화학물질·밀폐공간·근골격계 등 고위험 작업 개선 △이동형 휴게시설·스마트 에어백 지원 △안전보건 워크숍·위험성평가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협력업체의 자율적 위험성평가 체계 정착과 실행력 강화, 현장 중심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시상식에서 울산에 사업장을 둔 HD현대일렉트릭도 협력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외협력사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종합 지도·점검, 위험성평가 기법 등 안전보건 컨설팅을 제공해 각 기업이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상생협력위원회 운영, 근로자 참여형 VOC(Voice Of Customer) 청취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사내협력사 임직원의 안전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포인트 기반 보상시스템 ‘HD안전페이’를 도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로 참여 기업의 재해 건수는 사업 시행 3년간 이전 3개년 대비 약 60% 줄었고, 전 사내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문화 평가’도 2025년 상생협력사업 참여업체 3개사 평균 점수가 2024년 대비 약 15% 상승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협력회사와 지역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