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다운 집으로]64호 나눔천사 송은영유반외과, ‘5년째 나눔천사’ 사회 본보기

2026-02-27     정혜윤 기자

지난 6일 본보를 통해 소개된 로운(가명·18세)이네 사연을 접한 송은영유반외과가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집다운집으로 64호 나눔천사가 됐다(사진).

◇“자립준비 아동에 큰 응원되길”

송은영유반외과(원장 송은영)은 앞서 19호, 30호, 41호, 51호 나눔천사에 등극한데 이어 5년 연속 울산 지역 주거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송은영유반외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은 모금액과 송은영 원장의 사비가 더해져 마련돼 환자들과 함께 지역 사회의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송은영 원장은 “시설에서 나와 자립을 앞둔 아동의 사례를 접하고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사회의 첫 발을 내딛는 시기의 아동에게 이번 후원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정된 환경에서 건강히 성장했으면 한다”고 후원참여 동기를 밝혔다.

◇설레는 대학생활 준비

자립준비청년이 돼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했지만 텅 빈 공간을 마주한 로운이는 대학 진학과 동시에 시작될 독립 생활을 오롯이 혼자 준비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특히 침구류와 청소기, 주방가전 등 ‘최소한의 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물건들을 구비하는 것은 로운이에게 큰 부담이었다.

사연이 전해진 뒤, 나눔천사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며 로운이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로운이는 오는 3월 시작될 대학생활을 앞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침구류, 서랍장, 노트북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대학생이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로운이가 독립 생활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시작되는 독립 생활이지만 텅 빈 집이었던 공간이 따뜻한 나눔으로 꽉 찬 공간이 됐다. 로운이의 대학생활이 봄꽃처럼 아름답고 따뜻하길 응원한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울산지역 주거빈곤아동 주거비 지원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275·3456) 전화 혹은 QR코드로 접속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