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아 울산 곳곳 전통 민속행사 풍성

2026-03-04     김은정 기자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한 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가 잇따랐다.

울산 동구 방어동 새마을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3일 상진마을 제당에서 동제를 지냈다. 방어동 동제는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한 해 동안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자생 단체장 및 회원, 동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방어동 주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제를 지낸 후 자생 단체 및 주민들이 모여 방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올 한해 재난·재해 없이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도 함께 진행했다.

동구 전하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풍물교실(강사 김경자)’ 회원 20명은 오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하2동 관내를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열고 마을 곳곳에 복을 전하며 주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진다.

북구 농소2동 적십자봉사회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나물, 부럼 등 70만원 상당의 정월대보름 꾸러미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관장 이성호)은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2026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문화를 알리고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새해의 소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소원문을 쓰고 귀밝이차, 건강기원 부럼세트, 오곡밥 특식 등을 나눠 먹으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다예기자·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