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 맞춤형 돌봄 체계 본격화

2026-03-05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3월부터 기존 늘봄학교 명칭을 ‘초등 방과후·돌봄’으로 변경하고, 학생 성장 단계와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교육부의 정책 용어 정비를 반영함과 동시에, 학교 중심의 교육·돌봄 통합 지원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도담도담 프로그램’은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체험 활동과 기초 학습을 통합 지원한다. 희망하는 초1~2학년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규 수업 종료 후 매일 2시간 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초등돌봄 프로그램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 전용 교실과 지역 돌봄 기관에서 운영한다. 초1~2학년은 모두 참여할 수 있지만, 학교 수용 여건에 따라 우선순위 기준을 적용해 사각지대 없는 돌봄을 구현할 방침이다.

기존 오후 돌봄 외에도 아침, 저녁, 틈새 돌봄 등 학교별 수요를 반영해 탄력적 돌봄을 운영한다. 저녁 돌봄은 지자체와 학교 밖 지역 아동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온 동네 초등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강북 지역은 ‘온(溫)마을 자람터’, 강남 지역은 ‘오색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아동기관 20곳과 연계해 문화·예술, 체육, 창의 과학 등 전문성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혁신중심 대학 연계(RISE) 사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대학 소속 전문 인력이 강사로 참여하는 울산형 맞춤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안전한 귀가를 돕는 노년층 돌봄 인력을 지난해 70여명에서 올해 290여명으로 대폭 확대 배치해 안전망을 촘촘히 다진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