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울산 대학생, 역대 최연소 시의원 도전
2026-03-05 정혜윤 기자
진보당 한겨레 울산시의원 예비후보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균 연령 58.3세 울산시의회를 젊게 바꾸겠다”며 울산 남구 제3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한 시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울산남구선관위에 진보당 소속으로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 예비후보는 “최근 3년간 울산을 떠난 청년의 수는 1만8000여명으로 울산대학교 학생 전체가 증발한 것과 같은 숫자”라며 “울산시의회에는 2030세대 의원이 단 한 명도 없기에 청년의 월세 걱정, 취업 불안, 산업 전환의 두려움을 깊게 공감하기 힘들다. 공부해서 아는 것과 내 일이어서 아는 것은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년 정책을 실질적으로 잘 펼치려면 구의원보다 시의원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선된다면 학업과 병행은 어렵다고 생각해 시의원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예비후보는 “20살이 어리다고 간혹 말하지만, 역설적으로 울산에서 가장 오래 살아갈 당사자”라며 “노동자가 존중받고, 청년이 안전하게 일하며,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대 글로벌인문학부에 재학 중인 한겨레 예비후보는 전 울산 윤석열 퇴진운동본부 ‘다시만난청년’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