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北 잘못 지적하고 강력 대처해야”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논평

2020-06-21     이왕수 기자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굴욕에도 대통령은 북한에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특히 수백억원의 국민 혈세로 지어준 남북공동사무소를 폭파시킨 북한 등을 언급하며 “최근 북한이 우리에게 쏟아낸 도발들은 모두 예우나 존중, 격식은 눈씻고 찾아 볼 수 없는, 조롱과 무시, 비하, 굴욕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들로 점철돼 있다”며 “하지만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짧은 브리핑외에 문재인 대통령도, 정부도, 여당도, 여기에 제대로 반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이어 “북한이 쏟아내는 원색적이고 끝 간 데 없는 안하무인격 욕설과 담화에 국민들은 자존심을 완전히 짓밟히고 화가 나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쩌다 북한 옥류관 주방장한테까지 굴종과 굴욕을 당해야하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북한에 굴종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고, 잘못을 당당하게 지적하고, 강력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믿음직한 정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