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서범수, 국회 운영원칙·관행 무시 비판 가세
2020-06-29 이왕수 기자
김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온 원칙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였다”며 “국회의장을 차지한 여당이 법사위원장 자리까지 차지하며 나라가 급격히 독재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최소한의 힘조차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서범수(울산울주) 국회의원도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당 명에서 ‘민주’를 떼야 한다”고 규탄했다.
서 의원은 “자신들이 그토록 혐오한전두환 독재정권시절의 폭거가 문재인정권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1987년 6월 항쟁과 1988년 12대 총선 이후 지켜져 온 ‘여야 합의를 통한 상임위 배정’ 전통이 민주당 독재로 막을 내렸고, 국민들은 2020년 6월29일 이 날을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