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 울산폴리머공장 ‘20년 연속 무재해’ 쾌거

건축자재 핵심원재료 생산
업계 1위 글로벌 화학기업
2000년 6월 이후 사고 ‘0’

2020-06-30     김창식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 ChemieAG) 울산 폴리머공장(공장장 조기홍)이 ‘20년 연속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했다.

30일 바커 울산 폴리머 공장은 지난 2000년 6월부터 무재해 카운트를 시작해 그동안 단 한 건의 산업 사고 없이 VAE 디스퍼젼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생산 및 공급 시설을 점검·관리하며 무재해 20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조기홍 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 공장장은 “20년 무재해 달성은 관리직과 현장 직원들의 강력한 안전정책 및 정직한 안전 리더십의 협동 실천, 생산 라인과 현장 위주의 안전 보건 실천, 시스템에 의한 안전 보건 활동,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주기적인 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조 공장장은 “향후에도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 및 향상에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무재해 기록 경신은 코로나 예방 및 확진방지를 위한 감염예방체계를 준수하는 가운데, VAE 디스퍼젼 제3반응기와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제1건조기 증축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 성취한 것으로 그 어느 해보다 더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과 꾸준한 사고 예방 활동의 결실로 울산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무사고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커는 업계 1위를 자랑하는 VAE 디스퍼젼,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전문 제조 기업이다. 두 가지 모두 건축용 자재의 기능을 개선 및 고품질화시키는 데 기여하는 핵심 원재료이다. 아시아 지역의 건설 수요 증대와 함께 고품질, 고효율, 친환경 솔루션을 찾는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바커는 기존 울산 폴리머 공장에 VAE 디스퍼젼 및 건축용 폴리머 신규 생산 시설을 작년에 증설했다.

바커 울산 폴리머 공장은 VAE 디스퍼젼과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제품의 아태지역 내 주요 생산 거점 시설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