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시민 삶의 질 한층 높이고 공동체 행복 우선 가치로”
민선 7기 후반기 울산시의회 상임위원장
(2) 김미형 행정자치위원장
2020-07-05 이형중 기자
실효성 있는 사업 예산 집중
청년·문화예술 분야도 관심
김미형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시민을 위한 정책은 여야를 구분할 일이 아니라며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울산의 전체적인 발전의 로드맵을 담당하는 상임위이다. 그만큼 맡은 임무가 막중한데.
“시대 변화와 가치가 정책 집행현장에서 잘 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무엇보다 울산의 미래에 충실하게 대비하고 있는지, 시정의 주요 어젠다에 대한 추진방향과 준비상황을 살피겠다. 시정 전체를 종합적으로 보는 균형 있는 시각으로 늘 시민의 입장에서 민의의 대변자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
-코로나 이후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편성 방향도 기존과 달라야 할텐데.
“울산형 뉴딜 사업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다. 시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계획된 사업은 조금이라도 일정을 앞당기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 시민들이 체감하고 피부에 와 닿은 시책,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사업, 지역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에 집중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잘 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다.”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가 있다면.
“사회 공동체 전반의 인적, 물적 자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공유하는 사회적 경제는 짚어야 봐야할 중요한 분야다. 청년과 문화 예술분야도 관심분야 중 하나다. 문화 예술인 기반을 지키는 것은 울산의 정주 환경과 도시의 품격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문화 인프라를 늘리고, 종사자의 활동 무대를 넓혀야 한다.”
-중점을 두고 도입하거나 개선할 사안이 있다면.
“예산을 편성하고 다루고, 결산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맞춤형 시민 참여를 위한 조례 제·개정에 집중하겠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