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취약지역 마을 생활여건 개선사업 추진

2020-07-07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원동면 명언마을과 상북면 삼계마을 등 농촌 취약지역 마을의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을 본격화 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이미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이달 중순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새뜰마을 사업내용과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다는 계획이다. 

원동면 명언·삼계마을은 지난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공모에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2022년까지 모두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새뜰마을사업은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새뜰마을 사업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비율이 40% 이상과 재래식 화장실 등이 존치되고 있는 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세부 계획을 수립해 농촌 취약지역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당 사업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붕개량 및 집수리시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주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