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안전 최우선, 공공의료 확충 힘쓸 것”

민선 7기 후반기 울산시의회 상임위원장
(3) 이상옥 환경복지위원장

2020-07-06     이형중 기자

생태도시로 이미지 바꾸고
복지 불평등·사각지대 해소
의료 행정서비스 개선 힘껏


울산시의회 이상옥 환경복지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울산의 공공의료 확충 및 의료 컨트롤타워 필요성을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환복위 중점 운영방안은.

“환경과 복지는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다. 그간 ‘공업도시 울산’에서 ‘생태도시 울산’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복지 불평등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많은 시민들과 시의회가 함께 노력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이 더 풍족해질 수 있도록 좀 더 가까이서 듣고, 해결방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울산의 의료환경 개선방안을 찾는다면.

“코로나 사태를 통해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행정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은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울산은 모든 의료지표에서 하위권에 맴돌고 있으며 시민의 건강과 의료관련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도 여전히 부실하다. 울산시 조직이 시민건강과, 식·의약안전과 등 2개과, 6개팀인 상황에서 코로나와 같은 의료재난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편은 꼭 필요할 것으로 본다.”

-복지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복지와 경제는 서로 연결돼 있다. 일례로 복지지출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 복지와 경제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도 연계된다. 복지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선순환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관심 분야, 시민들을 위해 꼭 해야겠다는 업무가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생태도시 울산은 경제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생태가 더욱 건강하게 복원되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개체가 서식함으로 시민들과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 울산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관리되고 산림 또한 울창해진 울산을 알리고 싶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