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수공예 작품 1000여점 한 자리에

울산중구전통공예페어 개막
10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2020-07-07     홍영진 기자
울산중구전통공예협회가 마련하는 제3회 울산중구전통공예페어가 7일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별빛마루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작됐다. 전시관람은 10일까지 가능하다.

전시장에는 울산 중구에서 활동하거나, 중구관내 작업실을 둔 공예작가들의 최근 작품이 소개된다. 공예의 범위가 넓은만큼 다채로운 수공예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작품 규모는 약 1000여 점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다.

우선 울산시무형문화재 제1호 장도장 장추남 장인과 임동훈 전수조교의 은장도도 볼 수 있다.

201갤러리의 김관주 작가는 조각보를 이어붙인 퀼트작품을 내놓는다.

‘그남자의 그릇장’ 김철민 도예가의 생활도자, 지승공예연구소 김강희 작가의 지승공예품(종이로 끈을 꼬아 그릇을 만드는 공예), (주)라온C&A 김미숙 작가의 천연염색 보료, 묘원규방 노희선 작가의 조각보, 반원공예 이양운 작가의 자기, 빛담 서지연 작가의 연등, 솔뫼서예 김영진 작가의 전각작품 등으로 채원진다.

이번 공예페어는 총 33개 공방 및 전시공간에서 활동하는 지역 공예작가들이 울산지역 공예문화 활성을 위해 창작품을 내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전시와 판매를 겸하는 행사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