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 권명호 의원, 조선업 기살려 경제위기 극복 최선

울산의원,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활동 포부
(5) 산자위 권명호

2020-07-13     김두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미래통합당 권명호(동·사진) 의원은 전반기 2년 상임위 활동과 관련,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제위기 극복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권 의원은 우선 61개에 이르는 정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산업발전 및 대·중소기업 상생, 소상공인 보호, 에너지 현안 등 경제 활성화에 전방위 대처키로 했다.

연장선에서 ‘경제 기살리기’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의정과제로 삼고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한데 이어 ‘조선산업 기살리기’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산업의 심장부인 동구 회복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단의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첨단혁신밸리 구축, 차세대 미래선박 개발 선도, 조선해양콘텐츠 특화도시, 조선해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고 관련 입법과 정책, 예산 확보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권 의원은 “조선산업 재도약으로 동구가 살아나면 자연스레 울산과 대한민국 경제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경제주체인 기업 살리기에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단군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극복의 주체는 기업이다.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등 기업활성화를 위한 경제성장 화력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각오를 밝혔다.

권 의원은 이와 함께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족쇄’ 풀기에도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규제완화, 법인세 인하, 투자확대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 등을 통해 기업들이 경제활성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탈원전으로 근간이 흔들리는 ‘에너지 안보’를 확립해 나가는데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산업안전 강화를 통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개선에도 비중을 두기로 했다.

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에 의해 침체의 늪에 빠진 산업경제, 기업경제, 국민경제를 구해내 국리민복을 실현하는데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최저임금 차등화, 52시간 근무제 유연화, 간이과세 구간 상향, 세제 혜택 강화, 각종 자금지원 정책 개선 등을 통해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