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업체와 ‘상생모델 구축’ 박차

세진重 등 5개사 방문간담회

2020-07-26     이형중 기자
지난 3월 조선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할의 ‘동반성장실’을 신설한 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와의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은 7월 한달 간 울산 세진중공업과 이영산업기계 등 선박의 블록을 제작해 납품하는 5개 사외 협력회사를 차례로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김숙현 동반성장실장(부사장)은 블록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이들 회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제작·납품 과정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연말까지 협력사 방문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은 30년 이상 현장경험을 가진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인 20여명으로 구성된 ‘기술지도사원 제도’를 시행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