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조선업 경쟁력 위해 기술금융 강화를”

2019-10-20     차형석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조선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금융 강화와 조선업 하청업체 임금 체불 근절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강 의원은 “해양플랜트 비중을 확대하면서 발생한 조선산업 부실의 주요 원인은, 국내업체 간 수주경쟁으로 인한 저가수주에 있었다”며 “특히 전문성이 결여된 무분별한 정책금융이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최근 세계 조선산업 경기가 일부 회복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배기가스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LNG선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 조선업체를 부실로 몰아넣었던 해양플랜트, FPSO 등의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저가수주 경쟁방지, 기술금융 전문성 확보 방안 등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