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테크노산단에 수소산업 기반 구축

70억 들여 혁신클러스터 조성
장비 마련·인력양성 등 추진

2020-08-03     이형중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수소 산업 기업지원 혁신기반 구축을 본격화한다.

3일 울산TP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생산, 저장·이송, 활용 전 분야의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 기업지원 혁신클러스터를 구축,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한다.

이번 사업은 약 7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울산TP가 총괄 주관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대학교가 참여한다.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수소 생산, 저장·이송, 활용 등 수소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13종의 특성화 장비(연료전지 평가시스템 등) 구축과 함께 수소 산업 기술기반 기업지원 인프라 확대 및 수소 산업 업종전환, 전문 기술습득 및 안전 확보 사업장 조성 등을 위한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코로나 여파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많지만, 수소 산업 기업지원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소 산업 연관 소재·부품 산업을 고도화하고 전략적 기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해 지역의 수소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