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시민참관단 발대식 열고 온라인활동 시작

2020-08-19     이춘봉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한수원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신고리 5·6호기 제3기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민참관단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 조치로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됐다. 일반 시민들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과정을 직접 참관한 뒤 의견 제시와 정책 제언 등을 수행한다.

앞서 두 차례의 시민참관단은 전국 단위로 모집했지만 제3기 시민참관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설 지역과 인접한 울산, 부산, 경남지역으로 한정해 30명을 공개 모집했다.

시민참관단은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건설 현황을 듣고 안전 교육, 건설현장 점검, 제언 등의 참관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신종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참관활동 등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