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극복 심리 지원 계속

2020-08-24     최창환

울산시는 신종코로나 장기화에 24시간 정신건강을 상담하고 명상 앱을 무료 보급하는 등의 시민 심리 지원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도해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시민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앞장선다. 

센터는 이를 위해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운영 △정신건강 자가 관리를 위한 무료 명상 애플리케이션 ‘마음의 달인’ 운영 △코로나 심리 방역 관련 칼럼 기고, SNS 카드 뉴스 제공 △재난 정신건강 심리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센터는 2월10일부터 8월14일까지 일반인 82건, 격리자 7건, 확진자 3건, 확진자 가족 1건 등 총 93건 신종코로나 관련 정신건강 상담을 했다. 주로 감염 불안이나 장기 격리, 외출, 대인관계 제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감 완화를 위한 상담이었다. 

센터는 또 시민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마음의 달인’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3월부터 보급하고 있다. 이 앱은 스트레스, 불안, 불면,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 완화와 심신 안정을 위한 100여종에 이르는 명상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정신건강 정보와 울산 정신건강 기관 등을 알려줘 신종코로나로 인한 시민의 정서적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