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사업 지자체 맞춤형 지원을”

국토부 보조금 집행률 저조
박성민 의원, 개선방안 제시

2020-08-25     이왕수 기자
박성민(울산중·사진) 국회의원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019년회계연도 결산심사에 참석해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보조금의 저조한 실집행률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편성된 예산 5905억원 중 5600억이 지방자치단체로 교부됐는데 국토부 예산 집행률과 달리 지자체의 실집행률은 69.5%”라며 “선정과정 중 실집행이 저조한 곳을 걸러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쓰여질 수 있도록 천편일률적 집행이 아닌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된 지원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지자체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성민 의원은 이날 결산 심사에 앞서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