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이달 말까지 각종 행사 연기
2020-08-28 박진우 기자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산시 집합 금지 명령에 따라 이달 말까지 예정된 50명 이상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27일 벡스코에 따르면 해당 기간 예정된 행사는 총 11건으로 이 중 10건은 연기, 1건은 취소하기로 각각 결정했다.
마이스 업계의 생존이 걸린 가운데 연기된 10건 중 8건은 오는 9월에 정상 개최를 목표로 방역 및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유아용품 및 관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제31회 부산유아교육용품전은 내달 3일부터 4일간 열린다. 200개사가 250개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또 부산네일엑스포는 내달 4일부터 3일간, 2020 K-방역 기자재전시회는 같은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열린다.
이와함께 부산 스마트 디바이스 및 소형가전 전시회, 상상체험 및 레이싱 키즈월드, BWC 부산웨딩박람회 등도 9월로 연기됐다.
벡스코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정부 지침에 따라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출입구 일원화로 방문객 통제, 방역요원 추가 투입 등 방역 운영 확대를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대책도 재점검하기로 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