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배달앱 구축을” 안도영 시의원 거듭 촉구

2020-08-27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 안도영 의원은 27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과거 대형마트,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경쟁을 하다 이제는 배달 플랫폼 업체에 과한 수수료를 지불해야 생존할 수 있는 지경에 도달했다”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면밀히 조사해 지금이라도 공공배달앱 추진을 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달에 약 2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배달 플랫폼 가맹점은 3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내기도 한다”며 “코로나 사태 속에서 매출을 위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 가격인상으로 결국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울산시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게 가칭 울산몰 등 공공배달앱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