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 15~17일 지역예술인과 대담회
코로나 속 예술지원 의견수렴
참여 1회당 30명 내외로 제한
2020-08-31 석현주 기자
지난 23일부터 울산에서도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문화예술회관들도 일제히 문을 닫았다.
8월말~9월초 공연·전시를 계획하고 있던 예술인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재단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 공연이 불가피할 경우 비대면 공연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예술인은 영상으론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재단과 예술인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대담회를 마련했다.
예술인 대담회는 공연, 시각, 문학 등 장르별로 나눠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아르코공연연습센터@울산에서 진행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담회 1회당 참여 인원을 30명 내외로 제한한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순조롭게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담회를 마련했다. 예술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