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주물류협-무역협 울산본부, 대만에 해외 물류·산업 시찰단 파견

2019-10-22     김창식
울산화주물류협의회(회장 신현직)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정석)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가오슝과 타이베이로 해외 물류·산업 시찰단을 파견·운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찰단에는 SK종합화학, 롯데케미칼 등 울산지역 주요 대기업 회원사 20여개사와 울산항만공사 물류기획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등이 참여했다.

시찰단은 먼저 대만 최대 항구인 가오슝항과 대만항무공사를 방문했다. 대만항무공사는 시찰단에 향후 울산발 수출물량의 환적항으로 가오슝항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찰단은 또 대만 최대 국적선사이자 세계 7위의 글로벌 선사인 에버그린 본사를 방문했다. 에버그린은 지난 8월부터 울산항에 신규 취항해 울산 화주들에게 대만 가오슝·타이베이항, 중국 상해·세코우항 등으로 주 1회 2800 TEU급 4척 운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그린은 울산항을 통해 이용 가능한 다양한 노선(인트라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울산-부산으로의 내륙운송비가 절감되는 만큼 동 노선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