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오마이걸’과 안전캠페인 펼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걸그룹 오마이걸과 함께 ‘안전(SAFE)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은 오마이걸 멤버 효정과 승희가 직접 산업현장의 안전점검을 체험하는 웹예능 동영상과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실천의 중요성을 표현한 안전송 ‘SAFE’를 제작했다. 동영상 시청자가 안전송에 맞춰 스트레칭 안무를 따라하는 댄스 챌린지인 ‘안전(SAFE)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현장 안전점검 웹예능 동영상’은 제조업 사업장을 배경으로 프레스 끼임과 크레인 운반물 낙하, 지게차 충돌 등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안전조치 사항을 공단 직원과 함께 점검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공단은 이날 웹예능 동영상을 공개했다.
안전송 SAFE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밝고 경쾌한 비트에 안전의 중요성을 쉽게 표현한 가사와 스트레칭을 응용한 안무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전송은 오는 9일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와 유튜브·SNS에 공개하기로 했다. 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도 오는 16일 공개할 예정이다.
‘댄스 챌린지’는 시청자가 안전송에 맞춰 스트레칭 안무를 따라한 영상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자 중 우수작을 선정해 상품도 지급한다. 안전송 댄스 챌린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유튜브 등 공단 온라인 소통채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일상에 활기를 북돋우고, 일터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 전체에 안전문화가 확산하도록 다양한 협업·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